12일 오후 방송되는 KBS1TV 일일드라마 '내일도 맑음'(극본 김민주, 연출 어수선) 47회에서는 강하늬(설인아 분)가 맞선을 앞둔 이한결(진주형 분)의 여자친구 알바대행을 수락하는 반전이 그려진다.
한편 임은애(윤복인 분)는 박진국(초재성 분)이 수정부티크 대표 윤진희(심혜진 분)와 친하게 지내는 것을 보고 하늬와 사랑(유현주 분)이에게 이사를 가자고 제안한다.
사랑은 갑자기 이사를 가자는 은애 말에 깜짝 놀란다. 은애는 "오늘 이 집 내 놓을까 싶어"라고 확고한 뜻을 밝힌다.
한편, 황지후(김태민 분)는 웹툰 작가를 하겠다는 뜻을 꺾는 엄마 윤선희(지수원 분)에게 가출을 선포한다. "집에 못 있겠어요"라는 지후에게 선희는 "니가 뭘 잘했다고 집을 나가"라고 고함을 지른다.
지후는 노트북을 집어 던져 망가뜨린 선희에게 "무식하고 정말 말이 안 통해"라고 쏘아 붙인다.이를 지켜보던 황동석(김명수 분)은 아들 지후의 뺨을 냅다 때린다.
이한나(백승희 분)는 엄마 김소현(최완정 분)에게 동생 한결이 선 본다는 소리에 반가워한다. 상대가 엄마 절친 윤선희 딸이라는 말에 한나는 "진짜? 매니저님 딸?"이라며 좋아한다.
하지만 한결은 '일요일 저녁 7시'라는 약속 장소가 적인 엄마 소현의 메모에 고민스러워한다.
한편, 맞선 상대가 이한결인지 알고 있는 황지은(하승리 분)은 한결에게 "내일은 뭐 할 거냐?"며 설레는 마음을 드러낸다.
맞선을 피하려는 한결의 마음을 모르는 지은은 "전 내일 아주 중요한 약속이 있는데 선배는 요?"라고 캐묻는다. 이후 지은은 이한결의 이니셜이 들어간 소원 팔찌를 보며 행복해한다.
황지은-이한결 맞선 장소에 여친 대행을 수락한 강하늬가 참석할 것으로 보여 사이다 반전이 기대되는 '내일도 맒음'은 평일 오후 8시 25분에 방송된다.
김성은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