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개장한 여수 중앙시장 '꿈뜨락 몰'은 광주‧전남 최초의 청년몰로 29개 점포 및 회의실, 고객쉼터 등을 갖추고 총사업비 15억(국비 7.5억, 지방비 6억, 자부담 1억5천만원)이 투입됐다.
입주 청년들에게는 상품진열 및 아이템 보완 등 분야별 전문가 컨설팅, 1년 간 임대료 지원, 5년 간 임대보장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건물형 전통시장인 여수 중앙시장은 해양공원에 인접한 지리적 이점에도, 그 동안 도심 공동화와 상권 침체로 인해 휴‧폐업 점포가 증가해 2층 점포의 80%가 빈 점포로 방치되어 왔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중기부와 여수시는 ‘전통시장 살리기 프로젝트’를 추진한 결과 음식‧체험‧문화가 있고 청년의 꿈과 열정을 펼칠 수 650평 규모의 청년몰로 새롭게 변화하게 됐다.
청년들이 직접 요리하는 ‘스테이크와 파스타, 초코파이와 타코야끼, 햄버거와 돈가스 등’ 80여종의 다양한 먹거리와, 고등학교 교복 대여와 흑백 사진관‧느린 우체통 등 추억 저장소 운영 및 주얼리, 캔들, 디퓨저 등의 체험 공방, 청년 상인 중심의 뮤지컬 정기공연 및 버스킹, 단체‧소그룹 회의실 및 고객 쉼터 등 공동 공간도 조성했다.
아울러 '여수시청년일자리지원센터'가 입주해 청년 일자리 창출, 창업지원과 함께 청년몰을 지속적으로 관리할 예정이다.
청년상인 대표는 “꿈드락 몰이 중앙시장에 활력을 불어 넣어 여수를 대표하는 새로운 명소로 거듭날 수 있도록 입주 청년들과 기존 상인들이 서로 소통하고 시장 활성화를 위해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허광욱 기자 hkw891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