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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튜디오 실장 시신 발견, 양예원 사건 전모 수면 아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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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튜디오 실장 시신 발견, 양예원 사건 전모 수면 아래로?

'양예원 사건'으로 조사를 받던 중 투신한 스튜디오 실장의 시신이 12일 발견됐다. 사진=TV조선 방송화면
'양예원 사건'으로 조사를 받던 중 투신한 스튜디오 실장의 시신이 12일 발견됐다. 사진=TV조선 방송화면
[글로벌이코노믹 김현경 기자] 스튜디오 실장 시신 발견이 주요 뉴스로 부상했다.

유투버 양예원씨의 사진 유출 사건과 관련해 경찰 조사를 받다 북한강에서 투신한 스튜디오 실장 시신이 사흘 만에 발견된 것. 그는 억울하고 답답하다는 취지의 유서를 남긴 것으로 알려졌다.
스튜디오 실장의 이 같은 선택은 일종의 '억울함'의 표현이었던 것으로 해석된다. 물론 가해자의 수치심에 따른 극단적 선택이라는 관측도 있다.

이에 따라 '스튜디오 실장 시신 발견'과 함께 '양예원 사건 정리'도 12일 온라인에서 키워드로 등극했다. 하나부터 열까지 어떤 일이 있었고, 누가 진짜 가해자이고 누가 진짜 피해자인지, 즉 일방적 피해 주장을 신뢰하지 않겠다는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다.

이 같은 맥락에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스튜디오 실장 시신 발견, 안타깝네요. 누가 과연 이런 사태를 초래했을까요" 등 수사는 종결됐지만 진실을 가려야 한다는 의견이 속속 올라오고 있다.

투신 직전, 그가 탄 차량에 "경찰도 언론도 저쪽(양씨) 얘기만 들어 억울하다"고 적힌 유서가 나온 점도 "사건을 더욱 공정하게 수사하라"는 목소리로 이어지고 있다.

때문에 온라인에서는 '공소권 없음'으로 수사를 종결할 것이 아니라, 이번 사태를 촉발시킨 '원인'이 무엇인지 반드시 파헤쳐야 한다는 목소리가 들끓고 있다.

한편 스튜디오 실장 정모 씨는 양예원 성추행 의혹 사건과 관련, 경찰 조사를 받던 중 지난 9일 경기 남양주시 모처에서 투신했다.

김현경 기자 kh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