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춘희 세종시장은 12일 오전 세종시청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을 통해 도시개발에 따른 신규 입주민의 교통수요에 대응하고 기존 노선의 문제점을 보완해 보다 편리한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BRT 및 광역버스 연계를 강화시키며 노선의 직선화·효율화를 통해 BRT 및 광역버스 환승점과 최단거리 연계하며 인접한 BRT 정류장까지 평균 11분으로 기존 대비 7분을 단축한다.
배차간격을 줄여 대기시간을 단축할 계획으로 10분 배차로 노선 간 환승시 대기시간을 최대 20분으로 단축했다.
신도심 노선 개편의 골자는 우선 3개 노선(212, 213, 215)과 꼬꼬노선을 폐지하고 생활권 순환노선 5개와 연계노선 2개 등 총 7개 노선을 신설한다.
또한 지속적으로 개선 요구가 많았던 1004번 노선을 2개 노선으로 분리해 1005번 노선을 신설하고 기존의 1004번도 노선을 변경해 운영한다.
제1노선은 고운동~아름동~도담동~종촌동을 연결, 1생활권 외곽지역을 순환하는 노선으로 BRT 환승점과 최단거리로 연계해 1생활권, 특히 고운동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할 방침이다.
제2노선은 고운동~아름동~정부청사~종촌동을 연결해 1 순환권 안쪽을 순환하는 노선으로 광역노선 및 BRT 환승점과 연계하고 3노선은 다정동~호수공원~세종예술고를 순환하는 노선이며 호수공원과 국립도서관 등과 연결된다.
제4노선은 다정동~새롬동~정부청사~나성동~한솔동을 연결해 2생활권을 순환한다.
제5노선은 고운동~아름동~도담동과 3생활권을 직접 연결하고 제6노선은 한솔동과 정부청사을 연결하는 노선으로 1~2~3 생활권을 연결한다.
제7노선은 법원․검찰청~국책연구단지~KDI를 경유해 BRT와 연계하는 노선으로 향후 4생활권 입주시기에 맞춰 내년이후 운행할 예정이다
또 장군면에서 출발해 고운동을 거쳐 반석동에 이르는 1004번 노선을 2개 노선(1004, 1005번)으로 분리하여 운행할 계획이다.
기존 1004번 노선은 은하수 공원~아름동~종촌동~반석역으로 변경하고 신설되는 1005번 노선은 은하수 공원~고운동~다정동~새롬동~반석역을 노선으로 만들 예정으로 대전시에 협조 요청을 해놓은 상태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세종시민들의 편의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선을 신설·개편하여 버스 분담률을 끌어올리는 등 대중교통 중심도시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종환 기자 axkjh@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