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아티아가 12일 오전 3시(한국시간) 러시아 모스크바 루즈니키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준결승전에서 연장 접전 끝에 잉글랜드를 2-1로 이기고 결승 티켓을 거머쥐었다.
프랑스가 이번에 월드컵을 우승하게 되면 지난 1998년 자국에서 열린 월드컵 이후 무려 20년만의 우승이다.
프랑스는 ‘황금세대’로 불리는 벨기에의 매서운 공격을 막아내고 결승에 먼저 도착했다.
현재 프랑스에는 음바페와 그리즈만, 폴 포그바 등 젊지만 최고의 능력을 보여주고 있는 선수들이 즐비하다. 이들은 개인능력으로도 충분히 크로아티아의 골문을 위협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프랑스의 상대팀인 크로아티아는 강한 정신력과 끈끈한 조직력으로 잉글랜드를 누르고 결승에 합류했다.
크로아티아는 덴마크와 16강전, 러시아와 8강전에 이어 3연속 연장전까지 치르고 잉글랜드와의 준결승전에서도 정신력으로 버티며 결승에 올라왔다.
한편, 벨기에와 잉글랜드의 3, 4위전은 전날인 14일 토요일 새벽 3시에 치러진다.
표진수 기자 vyv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