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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최저임금 10.9% 인상…GS리테일·BGF리테일 등 '급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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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최저임금 10.9% 인상…GS리테일·BGF리테일 등 '급락세'

[글로벌이코노믹 손현지 기자] 내년부터 최저임금이 8350원으로 책정됨에 따라 증권시장에서도 충격이 일고 있다.

특히 편의점주들이 10%가량 하락하고 있다.
16일 오전 9시 23분 현재 CU를 운영중인 BGF리테일은 전 거래일보다 1만8000원(10.03%)내린 16만1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GS25를 운영하는 GS리테일은 전거래일대비 3900원(10.18%) 내린 3만4400원을 기록 중이다.

이마트(-2.27%), 롯데쇼핑(-0.25%) 등 도 약세다.

최저임금위원회는 지난주 14일 "2019년부터 시간당 최저임금을 올해 대비 10.9% 인상된 8350원으로 결정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최저임금 적용 대상인 임금근로자(시간제 및 정규직 근로자)를 고용하는 사업장에 인건비 부담이 커질 것이란 우려가 커지고 있다.

유정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인건비 부담 상승으로 내년엔 출점 수요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점포 성장률이 올해부터 6% 수준으로 낮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주가 조정 충격은 단기적일 거란 분석도 나왔다. 주영훈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편의점 점주 휴업 예고 등 단기적인 리스크는 존재한다"면서도 "2분기부터 실적이 나아지고 있고, 주가도 다소 오름세를 보여왔던 만큼 과거처럼 낙폭이 크진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손현지 기자 hyunji@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