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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센텐스', 사우디아라비아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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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센텐스', 사우디아라비아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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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제공
[글로벌이코노믹 김형수 기자] 이마트의 ‘센텐스’가 사우디아라비아의 수도 리야드에 진출한다. 이마트는 오는 22일 사우디아라비아의 최대 유통그룹인 ‘파와즈 알호케어(Fawaz Alhokair)’의 쇼핑몰 ‘알 낙힐 몰(Al Nakheel Mall)’ 1층에 20평(66m²) 규모의 센텐스 사우디 1호점을 개점한다고 밝혔다.

‘센텐스(SCENTENCE)’는 자연주의를 콘셉트로 향에 초점을 맞춘 이마트의 화장품 전문점이다. 사우디 1호점에서는 페이셜 앰플, 클렌징류, 향수, 헤어케어, 보디케어, 마스크 등 한국과 동일한 향기 테마별 154개 상품을 판매한다. 이마트는 향수 매출이 40% 이상을 차지하는 사우디아라비아의 화장품 시장 특성에 맞춰 일반 용량(30~50㎖)보다 2~3배 큰 대용량(100㎖) 향수를 개발해 사우디아리비아 전용으로 판매할 계획이다.
두피·피부 진단을 위한 부스 형태의 별도 공간도 마련했다. 여성이 ‘히잡(얼굴만 남기고 머리카락을 감싸는 스카프)’ 등으로 얼굴과 머리를 가려야 하는 중동 문화를 고려한 것이다. 이마트는 연내 리야드 내 쇼핑몰을 비롯해 또 제다 등지에 추가 개점하는 것도 논의 중이다.


김형수 기자 hyung@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