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의 '태아 난도질' 사진은 지난 13일 워마드 '○○놀이터' 게시판에 올라온 것인데, 이 사진을 보고 회원들이 남긴 댓글이 그야말로 도를 넘어서 보는 이들에게 충격을 안긴다.
이 게시물과 댓글 내용이 언론에 의해 공개되며 논란이 벌어지자 게시자는 "언론 데뷔했다"며 자랑스럽다는 글을 또 한 번 남긴 것으로 알려졌다. 성체 훼손 등 앞선 여러 사건 때와 마찬가지로 강한 질타가 있을수록 오히려 이를 더욱 즐기고 조롱하는 패턴이다.
안 그래도 '워마드 폐쇄'를 주장하고 있는 다수의 누리꾼들은 "충격을 넘어 경악"이라며 이들의 행태에 혀를 내둘렀다.
한편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라온 워마드 폐쇄 및 처벌에 대한 청원글은 수백건을 넘어서고 있다.
김현경 기자 kh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