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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약세, 코스피 2290선 주춤…외인 이틀째 팔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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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약세, 코스피 2290선 주춤…외인 이틀째 팔자

한국거래소 홈페이지 캡처
한국거래소 홈페이지 캡처
[글로벌이코노믹 최성해 기자] 코스피 지수가 2290선 약보합세로 마쳤다.

전일 밤사이 뉴욕증시는 뱅크오브아메리카 등 금융주가 강세를 보였지만, 국제유가의 급락으로 에너지주도 하락해 혼조세로 마감했다.
이날 2분기 실적발표 기업들이 어닝서프라이즈를 발표했다. 단 이미 시장에 노출된 재료로 주가에 반영이 되지 않는 등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국제유가(WTI)는 4.2% 급락하며 68달러까지 하락하며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이날 미 므누신 재무장관이 “동맹국들이 이란산 원유 수입을줄이기를 원하지만, 하루아침에 단행할 수 없을 경우 이를 면제할 것” 이라고 언급하자 매물이 출회했다.

다우지수는 44.95포인트(0.2%) 오른 2만5064.36으로 거래가 종료됐다.

S&P500지수는 2.88포인트(0.1%) 하락한 2798.43, 나스닥 지수는 20.26포인트(0.3%) 떨어진 7805.72로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하락 출발한 이후 장 내내 보합권에서 움직였다.
오전에 약세 흐름을 보이던 코스피 지수는 오후 들어 한때 강세로 돌아서기는 했지만 외인이 매물이 늘며 지지부진한 흐름을 보였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인은 팔자에 나섰다. 이틀째 팔자로 순매도규모는 1387억원을 기록했다.

반면 기관, 개인은 각각 14억원, 1260억원 순매수했다.

코스피지수는 17일 전거래일 대비 4.07포인트(0.18%) 하락한 2297.92로 거래를 마쳤다.

업종별로 보면 전기가스업(1.35%), 유통업(0.92%), 철강,금속(0.89%), 통신업(0.44%), 의약품(0.37%), 운수장비(0.26%), 운수창고(0.2%) 등은 강세를 나타냈다.

반면, 금융업(-0.05%), 건설업(-0.18%), 서비스업(-0.22%), 보험(-0.3%), 전기,전자(-0.33%), 제조업(-0.39%), 기계(-0.73%), 섬유의복(-0.89%), 은행(-1.02%), 증권(-1.18%), 음식료품(-1.22%), 종이,목재(-1.25%), 비금속광물(-1.29%), 의료정밀(-1.37%), 화학(-1.55%) 등은 약세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엇갈렸다.

한국전력이 폭염으로 인한 전력수요 증가로 1.92% 상승마감했다.

LG전자는 글로벌 시장 진출 기대감으로 3.14% 뛰었다.

POSCO는 중국산 철강 가격 상승으로 하반기 실적 기대감에 1.27% 올랐다.

KB금융 2.78%, 삼성물산 1.70%, 삼성에스디에스 3.25% 등도 강세를 나타냈다.

반면 삼성전자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공세에 0.43% 약보합세를 기록했다.

LG화학도 외국인의 매도세에 1.98% 내렸다.

SK이노베이션 2.77%, 아모레퍼시픽 2.74% 하락마감했다.

이날 항공주가 국제유가하락으로 동반강세를 나타냈다. 또 SK그룹이 아시아나항공 인수설도 항공주 투자심리에 영향을 미쳤다.

아시아나항공 2.99%,대한항공 0.69%, 제주항공 4.29%, 진에어 0.61% 등이 강세를 나타냈다.


최성해 기자 bada@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