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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 "애플, 2Q 견조한 수익성…아이폰X 판매부진 상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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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 "애플, 2Q 견조한 수익성…아이폰X 판매부진 상쇄"

"하반기 LCD·OLED신모델 출시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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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손현지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8일 글로벌 기업 애플(Apple)에 대해 "견조한 스마트폰 사업부문 이익 아이폰X 판매부진을 상쇄했다"고 진단했다.

김현욱 연구원은 Apple에 대해 "2분기 실적은 매출과 영업이익 각각 전년동기 대비 15.6%, 12.7% 상승한 611억달러, 159억달러를 기록해 컨센서스에 부합했다"고 말했다.

이어 "스마트폰 출하량은 아이폰X의 부진으로 전년동기대비 2.5% 감소한 5220만대로 집계됐다"며 "그러나 ASP 11.3% 상승 효과, 29.4%라는 견조한 스마트폰 부문의 영업이익률, 서비스 부문의 30.5% 상승에 힘입어 실적 호조를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애플은 세계 최대의 IT 기업이다. 지난 1977년 주식시장에 상장된 이후 현재 시가총액 세계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애플은 지난 2007년 아이폰을 개발하여 10년간 스마트폰 시장을 이끌었다.

김 연구원은 애플실적은 3분기 주춤하겠지만 4분기 아이폰을 비롯한 신제품 출시로 반등할 것으로 예상했다.

9월에 신규 아이폰 3종의 출시가 예정돼있다. LCD 모델 1종과 OLED 모델 2종이다.

김 연구원은 "올해 OLED 패널과 3D센싱모듈 적용의 확대, 내년에는 트리플카메라 또는 3D카메라의 채용, 20년 폴더블 스마트폰 도입 등 지속적인 혁신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아울러 "신규 아이폰들은 개선된 성능에도 전작 대비 높지 않은 가격대로 출시 될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손현지 기자 hyunji@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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