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글로벌-Biz 브리핑] "밤사이 미국은"…트럼프, 미 정보기관 신뢰하지만 러시아 대선 표적은 "No"

공유
0

[글로벌-Biz 브리핑] "밤사이 미국은"…트럼프, 미 정보기관 신뢰하지만 러시아 대선 표적은 "No"

-미 지구 연방은행 보고서, 제조업 관세 영향 우려 지속
-미 정부, 수입산 우라늄마저 관세 대상…조사 착수
-베트남 비엣제트, 보잉 737MAX 100기 주문…127억달러 규모
-모건스탠리, 4~6월 월가 기업 중 최대 수입 상승 기록

[글로벌이코노믹 김길수 기자]
밤사이 미국은. 자료=글로벌이코노믹이미지 확대보기
"밤사이 미국은". 자료=글로벌이코노믹

◇ 트럼프, 미 정보기관 신뢰하지만 러시아 대선 표적은 "No"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8일(현지 시간) 전날까지 발표한 견해를 약간 수정해 러시아가 여전히 미국을 표적으로 삼고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 "No"라고 답했다. 미 정보기관은 러시아의 개입은 계속되고 있다고 판단을 하고 있어 이와는 상반되는 내용이라 할 수 있다.
바로 전날 트럼프는 미국의 정보기관에 전폭적인 신뢰를 두고 있으며, 러시아가 미국 대선에 개입했다는 결론을 받아들이고 있다고 밝혔다. 16일 미러 정상 회담 후 기자 회견에서 보여준 코멘트 내용에서도 일부 수정된 셈이다.

◇ 미 지구 연방은행 보고서, 제조업 관세 영향 우려 지속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는 18일(현지 시간) 발표한 지구 연방은행 경제보고(베이지 북)에서 미국 경제가 "완만한 페이스로 확대됐다"는 인식을 나타내면서도 12지구 연방은행 모두 "제조업체에서 관세 조치의 영향에 대한 우려가 나타났다"고 밝혔다.

17, 18 일 이틀간 일정으로 열린 FRB 의장의 청문회에서도 각 국가의 의원이 각각의 지역에서 볼 수 있는 관세의 영향을 지적했다. 연방은행 보고 내용과 일치한다.

◇ 미 정부, 수입산 우라늄마저 관세 대상…조사 착수


월버 로스 미 상무장관은 18일(현지 시간) 성명을 통해 우라늄의 수입에 대해서 통상확대법 232조에 따라 새로운 조사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조사는 울 에너지(Ur-energy)와 에너지 퓨얼스(Energy Fuels) 2개 업체가 "지원을 받은 외국 기업과의 경쟁을 통해 생산 능력과 고용을 줄일 수밖에 없다"고 호소함에 따라 시작됐다.

로스 장관은 "조사는 우라늄 광산에서 우라늄 농축에 이르기까지 우라늄 부문을 모두 망라할 것"이라고 밝혔다.

◇ 베트남 비엣제트, 보잉 737MAX 100기 주문…127억달러 규모


미 보잉은 18일(현지 시간) 베트남의 저가항공사(LCC) 비엣제트 항공으로부터 단일통로기 737MAX 100기를 수주했다고 밝혔다. 수주 규모는 총 127억달러(약 14조3408억원)에 달한다.

비엣제트 항공은 737MAX 시리즈 중 대형에 속하는 MAX10 80기, MAX8 20기에 대한 구입 양해각서를 보잉과 체결했다. 이로써 비엣제트 항공은 보잉 737MAX의 최대 고객으로 등극했다.

◇ 모건스탠리, 4~6월 월가 기업 중 최대 수입 상승 기록


모건스탠리가 4~6월 결산에서 월가 기업 가운데 최대의 수입 상승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무역 사업의 수입이 전망치를 웃돌았으며, 이익도 전년동기대비 39%나 증가하는 등 당초 예상보다 호조세였다. 발표 이후 주가는 18일(현지 시간) 시장에서 한때 4.7%까지 상승했으나, 최종 2.8% 상승한 채 마감했다.


김길수 기자 g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