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지능형 비서 ‘빅스비(Bixby)’를 적용한 2018년형 패밀리허브 냉장고를 인도에 선보인다.
이 제품은 인공지능과 사물인터넷(IoT)이 접목된 신개념 가전이다. 도어에 탑재된 21.5형 터치스크린과 빅스비 음성 명령을 통해 인터넷 쇼핑과 일정 관리, 음악 감상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사용자는 빅스비를 활용해 음성으로 간편하게 식자재를 등록할 수 있다. 빅스비는 유통기한을 자동으로 기록해줘 불필요한 식품 구매를 방지하고 식자재 관리가 용이하도록 돕는다.
또한 가족 구성원의 음식 선호도, 식자재의 유통기한 등을 고려해 최적의 식단을 추천해준다. 새롭게 적용된 화자 구분 음성인식 기술로 구성원들의 목소리를 구분하고 일정과 뉴스 등 맞춤형 정보를 제공한다.
스마트싱스 앱을 활용해 스마트홈도 경험할 수 있다. 이 앱에 연결된 세탁기와 청소기 등 가전뿐 아니라 도어 센서를 비롯해 다양한 기기들을 제어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앞서 한국과 미국에서 패밀리허브 냉장고를 처음으로 선보였다. 이후 순차적으로 유럽과 중남미로 확대해왔다. 아시아 지역에서는 호주와 뉴질랜드, 싱가포르 등에 공개된 바 있다.
오소영 기자 o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