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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선박 제집 드나들 듯... "테러지원국 다시 지정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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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선박 제집 드나들 듯... "테러지원국 다시 지정해야"

[글로벌이코노믹 온기동 기자]

북한 남포항 뉴시스/사진이미지 확대보기
북한 남포항 뉴시스/사진

북한산 석탄의 국내 유입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파장이 일고 있는 가운데 지난 4일에도 북한 석탄을 선적한 선박이 한국에 입항한 것으로 드러났다.

미국의 소리(VOA) 방송은 19일 "지난해 10월 북한산 석탄을 포항으로 실어 날랐던 '리치 글로리'호의 선박 자동식별장치(AIS) 신호가 4일 부산항에 입항한 정황이 포착됐다"고 밝혔다.

방송은 '리치 글로리'호가 최근 9달 사이 최소 16차례 한국에 입항했다며 해당 선박은 현재 일본 해상을 항해 중에 있다고 보도했다.

또 유엔 대북제재를 위반한 선박 2척이 20번 이상 한국 항구에 정박했으나 억류 조치는 없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해당 선박들은 파나마와 시에라리온 선적으로 돼 있지만 중국 회사가 실제로 운영하고 있다.

시민들은 “제집 드나들 듯 했네” “테러지원국 다시 지정해야” 등 반응을 보이고 있다.

온기동 기자 1699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