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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비서가 왜그럴까' 박민영, 박서준 여사친 정유미에 질투작렬 "오빠는 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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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비서가 왜그럴까' 박민영, 박서준 여사친 정유미에 질투작렬 "오빠는 덤"

19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김비서가 왜그럴까'(극본 백선우·최보림, 연출 박준화) 14회에서는 '윤식당2' 가라치코 편에서 박서준과 호흡을 맞췄던 배우 정유미가 여사친으로 깜짝 등장해 웃음을 선사했다. 사진=tvN 방송 캡처이미지 확대보기
19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김비서가 왜그럴까'(극본 백선우·최보림, 연출 박준화) 14회에서는 '윤식당2' 가라치코 편에서 박서준과 호흡을 맞췄던 배우 정유미가 여사친으로 깜짝 등장해 웃음을 선사했다. 사진=tvN 방송 캡처
[글로벌이코노믹 김성은 기자] 정유미가 특급 카메오로 출연해 박민영 질투유발자로 등극했다.

19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김비서가 왜그럴까'(극본 백선우·최보림, 연출 박준화) 14회에서는 '윤식당2' 가라치코 편에서 박서준과 호흡을 맞췄던 배우 정유미가 여사친으로 등장해 색다른 매력을 발산했다.
이날 김미소(박민영 분)은 이영준(박서준 분)이 만나는 사람이 여자인줄 모르고 따라나섰다. 미소는 소박한 골목길에 위치한 식당을 찾아가며 "부회장님 지인이라 청담동 같은데 있을 줄 알았다"고 말했다.

그러자 영준이 "좀 특이한 녀석이야. 원래 진영그룹 후계자였는데 그 자릴 마다했거든"이라고 말했다. 그룹 후계자라는 말에 미소가 "많이 친하신 분이세요?"라며 궁금해했다. 영준은 "부모님들끼리 아는 사이라 어릴 때부터 친하게 지냈어. 미국에서 경영학 공부도 같이 했고"라고 답했다.

정유미는 영준을보자 "영준아"라고 달려와 포옹하며 "진짜 오랜만이다"라고 인사했다.

미소는 '후계자에 특이한 녀석이라고 해서 당연히 남자인 줄 알았는데 여자였다니'라며 호기심을 드러냈다.

영준은 유미에게 미소를 여자친구라고 소개했다. 유미는 미소에게 "영준이랑 다섯 살때부 친구인데 이렇게 여자 친구를 보여준 적은 처음이다"라며 신기해했다.

유미가 "대박, 완전 이쁘시다"라고 미소를 칭찬하자 영준이 "당연하지. 완벽한 나의 비주얼에 맞는 완벽한 여자야"라고 답했다.
"나르시시즘도 여전하구나"라고 받아친 유미는 "니가 연애를 하다니 너무 다행이다. 난 니가 하도 여자를 안 만나서 혹시 날 좋아하면 어저나 걱정했었거든"이라고 말했다. 그 말에 미소가 살짝 긴장했다.

영준이 "왜 그런 근거도 가능성도 없는 걱정을 하는 거지"라고 하자 김미소가 자신감이 생겼다는 듯 미소를 지었다.

하지만 유미가 "왜? 나한테 결혼하자고 한 적도 있잖아"라고 폭로하자 미소 얼굴이 굳기 시작했다. 유미가 "우리 다섯 살때요"라고 덧붙이자 미소 얼굴이 풀렸다.

유미가 고객에게 피클을 갖다 주러 간 사이에 밋를 질투를 폭발했다. 미소의 질투에 영준은 한기를 느꼈다. 미소가 노려보자 영준이 "왜 그런 얼굴로 보는 거지?"라며 방어기제를 작동했다.

미소가 "오해"라며 얼굴을 푼 뒤 "부회장님 어릴 때는 좀 개방 적이셨나봐요?"라며 약을 올렸다. 영준이 의아해하자 미소가 "고작 다섯 살 때 결혼하자는 말을 하셨다면서요? 좀 발랑 가까던 거 같기도 하고"라며 몰아부쳤다.

정유미 때문에 온탕과 냉탕을 오가던 미소는 자동차에서 물병을 들고 "이것 좀 따 주세요. 오빠"라며 영준을 도발했다. 미소는 식당에서 유미가 영준에게 "이것 좀 따줘"라고 했던 말을 떠 올렸던 것. 오빠라는 말에 당황한 영준에게 미소는 "계속 해봐야 익숙해진다"며 오빠를 남발했다.

그러자 영준이 "질투하는 미소를 소장하고 싶다"며 미소의 입을 막았다. 그러지 미소는 "질투한 적 없다"며 화를 내 질투의 전형을 보여줬다.

차에서 내려서도 영준의 미소 놀리기 '오빠 놀이'는 계속됐다. 미소의 가방을 본 영준이 "그 가방 무거워 보이는 데 오빠가 들어 줘"라고 하는 가 하면 "우리 미소 걷기가 힘들어 보이는 데 오빠가 업어줘" 등등의 말을 늘어 놓았다.

마침내 미소는 "제가 괜한 말을 한 것 같은데, 그냥 하던 대로 하죠"라며 영준의 입을 막았다. 하지만 앞서가는 미소를 본 영준이 "미소야. 오빠랑 같이 가"라고 말해 웃음을 선사했다.

말미에 영준은 미소 집에서 "결혼하자"며 키스를 나누었다. 하지만 퇴원한 미소 아빠(조덕현 분)가 "난 그 결혼 반댈세"라고 이의를 제기해 향후 전개에 궁금증을 고조시켰다.

박민영은 이날 온탕과 냉탕을 오가며 질투의 전형을 연기해 몰입감을 높였다.

16부작 '김비서가 왜 그럴까'는 2회를 남겨두고 있다. 수, 목요일 밤 9시 30분 방송.


김성은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