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기상기업 케이웨더는 '주말날씨 포커스' 방송을 통해 "이번 주말은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서울이 35℃, 대구는 38℃까지 오르며 찜통더위가 이어지겠다"고 예보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중부지방은 토요일 맑은 가운데 극심한 더위가 예상된다. 한낮에 서울과 대전이 35℃까지 오르겠다. 일요일도 무더운 가운데 한낮에 서울 34℃, 대전이 35℃도까지 오르겠다.
남부지방도 대체로 맑은 가운데 가마솥더위를 보이겠다. 낮 기온은 광주 37℃, 대구가 38℃까지 치솟겠다. 일요일은 구름이 많은 가운데 기온은 전날과 비슷한 수준이 되겠다.
동해안지방은 토요일 대체로 맑은 가운데 찜통을 방불케 하는 더위가 예상된다. 한낮에 속초 35℃, 강릉 36℃가 되겠다. 일요일도 폭염이 계속되겠고, 한낮 기온은 속초 34℃, 강릉이 36℃로 예상된다.
케이웨더 측은 "이번 주말은 강한 폭염으로 열사병 지수가 '위험’'서 '매우 위험' 단계까지 오르겠다"며 "자외선과 오존의 농도도 높게 나타나는 만큼 가급적 볕이 강한 오후시간에는 외출을 자제하고, 수분 섭취 등 건강관리에 유의해야한다"고 당부했다.
김현경 기자 kh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