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는 트럼프 대통령이 자동차에 대한 추가 관세를 도입할 경우 일부 모델의 미국 수출을 중단할 수 있으며, 이 외 미국 시장에서 판매되고 있는 승용차나 트럭 등 모델의 가격 인상도 불가피할 것이라고 도요타 북미사업(TMA) 최고경영자 짐 렌츠(Jim Lentz)가 23일 밝혔다.
또 "관세가 10%일 경우와 25%가 될 경우 제품마다 어떠한 차이가 있을지, 그리고 이를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하며, 가격 인상의 방법도 있고, 수입을 그만두는 경우도 있는데 "어느 경우라도 소비자의 선택 폭은 좁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길수 기자 g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