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RCEP 제23차 공식협상이 23~27일 태국 방콕에서 열린다고 23일 밝혔다.
세계 인구의 절반, 세계 국내총생산(GDP)의 3분의 1에 해당하는 경제권역을 아우르는 협상이다. 타결 시 교역 다변화를 추진하고 보호무역주의 확산에 따른 공동 대응 체계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우리는 김정일 산업통상자원부 자유무역협정(FTA)정책관을 수석대표로, 산업부 및 관계부처를 포함해 약 70명의 대표단이 참석한다.
RCEP 참여국은 지난 7월 장관회의에서 연내 타결 목표를 재확인했다. 향후 의미 있는 성과달성 방안 마련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번 협상에선 수석대표회의를 중심으로 상품과 서비스, 투자 분야에서의 시장개방 협상을 심도 있게 진행한다. 원산지와 통관, 지재권 등 일부 규범 분야에서 조기 타결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산업부는 “조속한 RCEP 타결에 적극 기여하며 우리 국익을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