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Biz 24]금융투자협회, 두바이 대체투자 물꼬트나

[글로벌이코노믹 손현지 기자]
한국금융투자협회가 두바이 국영 부동산 개발업체인 나킬(Nakheel)과 해외 대체투자 기회를 모색했다.

대체투자란 전통적 투자 방식인 주식이나 채권 예금상품을 대신해 원자재나 선박, 항공기, 부동산 등에 투자해 수익을 내는 방법을 의미한다.
25일 금융권에 따르면 권용원 금융투자협회장을 포함한 대표단은 지난 23일 나킬의 알리 라시드 루타 회장의 초청을 받아 두바이의 '팜 주메이라'를 둘러봤다.

두 기관은 이 자리에서 두바이 현지 부동산 투자, 에미레이트 항공사 투자 계획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알려졋다.

알리 라시드 루타 회장은 권 회장에게 나킬사의 대표 프로젝트인 '팜 주메이라'를 형상화한 황금 손바닥 모형을 소개했다.

한편 두바이 팜 주메이라는 나킬사의 플래그십 건설 프로젝트로서 두바이의 유명한 랜드마크 관광지로 꼽힌다.

팜 주메이라는 18개의 인공섬이며 야자나무라는 별명을 지니고 있다. 야자나무 잎 형상을 한 각 5km 길이의 17개의 섬이 이어져 있다.

섬들은 각각 81km에 달하며 초승달 모양으로 구성됐다. 모서리를 둘러 쌓은 듯한 항구는 미국 뉴욕의 맨하탄 항구보다 큰 것으로 알려졌다.

손현지 기자 hyunji@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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