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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2분기 영업이익 2481억원…전년비 1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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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2분기 영업이익 2481억원…전년비 1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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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표진수 기자]

LG유플러스가 선택약정할인율 상향 등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인터넷TV(IPTV)와 고속인터넷 서비스 등의 기대 이상으로 선전하면서 실적을 이끌었다.
LG유플러스는 신 회계기준 (K-IFRS 1115호)을 적용한 올 2분기 총수익 2조9807억원, 영업이익 2111억원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총수익 가운데 영업수익은 2조3432억원을, 단말수익은 6376억원을 달성했다. 영업수익 중 무선수익은 1조3413억원, 유선수익은 9820억원을 기록했다.

구 회계기준으로 지난해 같은기간과 비교하면 총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한 3조392억원, 영업수익은 1.8% 증가한 2조3744억원을 달성했다. 영업이익은 2481억원을 기록해 1년 전 2080억원보다 19.3% 증가했다.

영업수익 중 무선수익은 선택약정 할인율 증가 및 선택약정 가입자 비중 증가 영향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4.2% 하락한 1조3425억원에 그쳤다.

하지만 총 순증 가입자가 직전 분기 대비 17.3% 증가한 26만7000명, LTE 가입자 역시 1278만9000명을 기록해 전체 무선 가입자의 93.5%에 달하며 가입자 증가 추이를 이어가 무선수익 하락 요인을 상쇄했다.

LG유플러스 CFO(최고재무책임자) 이혁주 부사장은 “무선수익 감소에도 차별화된 서비스 출시로 핵심사업 성장기반을 강화했다”고 말했다.

표진수 기자 vyv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