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저가항공사 라이언에어의 승무원들이 포르투갈, 스페인, 벨기에, 이탈리아 등 유럽 4개국에서 파업에 돌입한 가운데 라이언에어는 300명의 직원 해고를 예고했다.
이렇게 된다면 라이언에어나 저가 항공사를 이용해 자유로운 여행을 즐기던 한국인 배낭 여행객들도 큰 피해를 입을 가능성이 커졌다. 라이언에어의 파업에 따른 여파로 다른 저가 항공사들도 스케줄이 꼬이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조속한 해결을 기대했던 많은 유럽인들은 라이언에어의 파업이 장기화되고 정상화가 요원해지면서 걱정이 태산이다. 올 여름 유럽 배낭여행을 준비해 온 한국인 여행객들도 마찬가지다. 유럽 여행을 떠나기 전 꼼꼼한 스케줄 체크가 필수다.
임성훈 기자 shyim9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