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보츠와나 국영통신사 발주한 '광통신망 구축 프로젝트' 수주

[글로벌이코노믹 표진수 기자] KT는 아프리카 보츠와나의 국영통신사 보피네트(BoFiNet, Botswana Fibre Networks Ltd.)가 발주한 ‘보츠와나 광통신망 구축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보츠와나 정부에서 추진하는 전국 광통신 서비스 인프라 확보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KT는 보츠와나 수도 가보로네의 공공기관과 기업에 광통신망 서비스 확장 공급을 위한 설계와 설치 등을 담당한다.
이를 통해 가보로네 지역의 통신 인프라는 기존 구리선 기반 2Mbps 수준에서 FTTx 광통신망으로 업그레이드, 기존보다 50배 빠른 100Mbps 속도 구현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KT는 2014년 12월 보츠와나 FTTx 광통신망 구축 1차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특히 1차 사업을 통해 4개 도시의 주요 공공기관과 기업체를 대상으로 FTTx 서비스를 제공한데 이어 지난해 8월 기가 와이어 솔루션 공급 계약도 체결했었다.

KT 글로벌사업추진실장 윤경림 부사장은 “KT는 각국에서 쌓은 글로벌사업 노하우를 토대로 이번 프로젝트도 성공적으로 완료할 것”이라며 “우수한 품질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보츠와나뿐만 아니라 아프리카 전역으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표진수 기자 vyv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