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빅은 세계 4위 화학기업으로 시가 총액만 1000억달러(약 112조200억원)에 달한다.
현재 아람코는 사빅 지분 70%를 보유하고 있는 퍼블릭인베스트먼트펀드(PIF)와 지분 취득을논의 중이다. 지분 취득 규모는 최대 700억달러(8조4350억원)로 추정된다.
앞서 아람코는 IPO를 통해 대규모 자금을 확보한다고 발표했으나 이란과의 갈등, 미국·러시아의 생산량 증가 등 이유로 가치가 절감되는 것을 우려해 IPO를 미루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람코가 IPO 대신 지분 취득 방안을 검토하는 것은 석유 의존 경제에서 벗어나는 경제 개혁인 '비전 2030' 달성을 목표로 막대한 양의 현금을 확보하기 위해서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아름 기자 arhan@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