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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산, 아르헨티나에서 픽업트럭 생산 시작…연 7만대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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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산, 아르헨티나에서 픽업트럭 생산 시작…연 7만대 규모

[글로벌이코노믹 노정용 기자] 닛산 자동차는 30일(현지 시간) 아르헨티나에서 중형 픽업트럭의 현지 생산을 시작했다고 발표했다.

닛산은 아르헨티나를 남미 픽업트럭 생산의 거점으로 육성하고 중형 픽업트럭 '프론티어' 등을 연간 최대 7만대 생산할 계획이다. 투자액은 6억 달러(약 6700억원)다.
닛산은 제휴 업체인 르노 자동차의 코르도바 소재 산타 이사벨 공장에 전용 픽업트럭 생산라인을 신설했다. 산타 이사벨 공장은 닛산 브랜드 외에도 르노, 다임러의 자동차를 생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닛산은 이곳에서 생산한 픽업트럭 가운데 절반은 아르헨티나 시장에 공급하고 나머지는 브라질 등에 수출한다고 밝혔다.

니시가와 히로토 닛산 사장은 기념식에서 "아르헨티나에서의 생산 시작은 닛산이 중남미에서 성장할 기회를 가져다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기념식에 참석한 마우리시오 마크리 아르헨티나 대통령은 "닛산과 르노의 사업은 아르헨티나의 노동자들에 대한 신뢰를 보여주는 것"이라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노정용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