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스코니 프로젝트 파트너 '오스트레알리안마인즈(AM)'는 최근 SK이노베이션에 시범 공장 가동을 통해 40Kg의 황산니켈(NiSO4)과 4Kg의 황산코발트(CoSO4)를 공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시범 공장 가동은 앞으로 12개월에서 24개월 동안 계속된다.
코발트와 니켈은 자동차 배터리 핵심 원료다. SK이노베이션은 안정적인 원료 확보를 위해 지난 2월 AM과 7년간의 장기계약으로 황산코발트, 황산니켈 구매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AM은 호주 퀸즐랜드에서 스코니 프로젝트를 시범 운영 중이며 2020년부터 본격 생산될 황산 코발트 1만2000t과 황산 니켈 6만t을 SK이노베이션에 공급한다.
한편, 최근 스코니 프로젝트에서는 추가 시추 진행 결과 예상치보다 많은 니켈과 코발트 매장량이 확인됐다.
이에 SK이노베이션은 더 안정적으로 배터리 원재료를 공급받을 수 있게 됐다. AM사는 니켈과 코발트 처리 시설을 비롯한 가공 인프라를 재정비해 생산량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장성윤 기자 jsy3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