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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사이 미국은] 미중 무역 전쟁 해결 목표로 협상 재개 모색 움직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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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사이 미국은] 미중 무역 전쟁 해결 목표로 협상 재개 모색 움직임

-케리 트럼프 수석보좌관, 2020년까지 현직 머물기로
-FOMC, 금리 동결 발표 예상에 '낮은 금리 환경' 위협으로 지적
-페이스북, SNS상에서 미 중간 선거 부정 계정 포착
-애플 웨어러블 호조로 7~9월 매출 600억달러 넘길 전망

[글로벌이코노믹 김길수 기자]
[밤사이 미국은]. 자료=글로벌이코노믹이미지 확대보기
[밤사이 미국은]. 자료=글로벌이코노믹

◇ 미중 무역 전쟁 해결 목표로 협상 재개 모색 움직임


미국과 중국이 전면적인 무역 전쟁의 해결을 목표로 협상 재개를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므누신 미 재무장관과 중국 국무원 류허(劉鶴) 부총리가 각각 대리인을 통해 대화를 계속 협상을 재개하는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고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현지 언론이 전했다.

미국 정부는 8월 1일(현지 시간)에도 추가 관세를 부과하는 중국 제품을 늘릴 전망으로, 이번에는 160억달러(약 17조8720억원) 규모가 대상으로 알려졌다. 중국 정부 또한 동일한 액숫의 관세를 미국 제품에 부과하고 보복할 방침을 표명하고 있다.

◇ 케리 트럼프 수석보좌관, 2020년까지 현직 머물기로


존 케리 대통령 수석보좌관은 2020년까지 현직에 머물기로 동의했다고 복수의 미 정부 관계자가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2기가 끝나기 24년까지 계속하도록 그에게 요청했으나, 케리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한다. 케리 보좌관을 둘러싸고는 최근 몇 달 동안 사임 관측이 소용돌이치고 있었다. 행정관리예산국(OMB)의 믹 멀베이니 국장과 펜스 부통령의 닉 아이어스 비서실장 등이 장래 후보로 거론되고 있으며, 므누신 재무장관과 마크 메도우스 하원의원도 후보로 검토될 가능성이 알려졌다.

◇ FOMC, 금리 동결 발표 예상에 '낮은 금리 환경' 위협으로 지적


올해 이미 두 차례의 금리 인상을 실시한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이번에는 금리 동결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하버드 대학의 마틴 펠드스타인 교수는 "지극히 낮은 금리 환경이 10년이나 이어져 상황은 매우 위협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자산 버블을 방지하는 것은 이미 너무 늦었으며, 미 금융 당국은 2019년 말까지 기준 금리를 4%까지 끌어 올리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주장했다.

◇ 페이스북, SNS상에서 미 중간 선거 부정 계정 포착


미 페이스북은 자사의 소셜 네트워크상에서 부정 계정을 사용하여 미국 중간 선거에 영향을 미치려고 하는 지속적인 활동을 포착했다고 발표했다. "페이스북 가짜 계정이 다음 주 워싱턴에서 항의 시위를 계획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다만 조사는 아직 극히 초기 단계로 배후에 누가 있는지를 포함한 전반적인 사실을 파악하고 있는 것은 아니라고 한다.

◇ 애플 웨어러블 호조로 7~9월 매출 600억달러 넘길 전망


미국 애플이 발표한 7~9월 매출 전망이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을 상회했다. iPhone(아이폰)과 디지털 서비스 외에도 에어팟이나 애플워치 등의 웨어러블 기기에 대한 소비자의 수요가 지속되고 있음을 이유로 들었다. 애플은 7~9월 분기 매출액 600억~620억달러(약 67조440억~69조2788억원)를 전망해 당초 애널리스트 예상치 594억달러(66조3736억원)를 소폭 웃돈다. 애플 주식은 마감 후 시간외 거래에서 일시적으로 약 3% 상승했다.


김길수 기자 g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