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의 리베라시옹은 7월 31일(현지 시간) 미국의 11월 중간선거와 관련, 페이스북에 대한 해킹 시도가 또 다시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번 해킹 공격은 특히 단발성이 아닌 '여럿이 공동으로 합작'한 해킹시도였던 것으로 분석했다.
그러나 이번에도 역시 '범인 검거'에는 실패한 것으로 보인다. 막연히 '미국의 중간선거를 노린 러시아 해커들의 음모'라는 설들이 난무할 뿐이다. 지난 2016년 미국 대선 당시 있었던 해킹 공격과 유사하다는 것이 그 근거다.
한때 우리나라에도 싸이월드가 유행한 적이 있다. 그 전엔 '아이러브스쿨'이란 사이트도 있었다. 이들 모두가 조용히 잊혀져 갔다. 세계적인 SNS, 어쩌면 세계를 대표하는 SNS인 페이스북이 계속 시달리는 중이다. 너무 많은 정보가 노출된 사회에서 어쩔 수 없는 현상일 수도 있겠지만 페이스북의 엔딩은 어디서 보게 될지 궁금해진다.
임성훈 기자 shyim9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