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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버핏, 美 부동산 투자사 SGP에 20억 달러 융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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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버핏, 美 부동산 투자사 SGP에 20억 달러 융자

-16억 달러 초기 자금 제공..이후 만기까지 최대 4억 달러 대출 가능

[글로벌이코노믹 장성윤 기자]

미국 부동산 투자회사 '세리티지 그로스 프로퍼티(SGP)'가 워런 버핏의 손을 빌린다.이미지 확대보기
미국 부동산 투자회사 '세리티지 그로스 프로퍼티(SGP)'가 워런 버핏의 손을 빌린다.

미국 부동산 투자회사 '세리티지 그로스 프로퍼티(SGP)'가 워런 버핏의 손을 빌린다.

2일 미국 방송매체 폭스 비즈니스 에 따르면 버크셔 해서웨이(이하 버크셔)는 SGP에 20억 달러(약 2조2400억원)를 융자해주기로 했다.

버크셔는 억만장자 투자자 워런 버핏이 운영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SGP는 버크셔로부터 16억 달러(약 1조7890억원) 초기 자금을 제공받으며 2023년 대출이 만기될 때 까지 최대 4억 달러(약 4470억원)를 대출받을 수 있다.

SGP는 최근 보도자료를 통해 이미 버크셔 자금 일부를 부실 주택담보대출과 무담보 대출을 상환하기 위해 사용했다고 밝혔다.

남은 자금으로는 미국 백화점 체인 '시어스'와 K마트 매장 100여개를 재개발할 계획이다.
시어스는 2015년 경영난에 봉착해 200여개 매장을 SGP에 '매각후 재임대'방식으로 넘긴 바 있다.

SGP는 249개의 부동산을 소유하고 있으며 이 중 230여개는 시어스에 임대돼 시어즈나 K마트에 의해 운영된다.

한편, '투자의 귀재’로도 불리는 버핏은 50년 넘게 버크셔 해서웨이를 총괄해왔다.

버크셔의 연평균 수익률은 1965년부터 2016년까지 20.8%에 달한다.

버핏은 세리티지 그로스 프로퍼티 200만주를 직접 소유하고 있다


장성윤 기자 jsy3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