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Biz 24]현대차 '인도 기적' 일군 라케쉬 스리바스타바 부사장, 명예 퇴진

[글로벌이코노믹 장성윤 기자]
라케쉬 스리바스타바(Rakesh Srivastava) 현대자동차 인도법인 판매·마케팅 담당 수석부사장이 자동차 업계를 떠난다.

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스리바스타바 부사장은 6년간 현대차에서 근무한 끝에 최근 퇴직했다.
스리바스타바 부사장은 1996년 12월부터 2012년 3월까지 15년간 일본 스즈키와 인도 기업 마루티의 합작 투자회사인 마루티 스즈키에서 총 책임자로 근무했다.

이후 2012년 4월 현대자동차 인도법인 판매총괄 상무로 입사해 2013년 4월 판매·마케팅 담당 전무로 승진했다. 2017년에는 판매·마케팅 총괄 수석부사장으로 최종 승진했다.

한편, 현대차 인도 법인은 1998년 첸나이 공장에서 첫 모델로 경차 '아토스'를 개조한 '쌍트로'를 양산하기 시작했다. 올해 6월까지 누적 생산 대수 800만대를 기록했다.

현대차는 인도에서 2020년까지 10억 달러(약 1조1260억원)를 투자해 9개 신차를 출시할 예정이다. 내년에는 첫 전기차를 통해 현지 친환경 차 시장 선점에 나선다.


장성윤 기자 jsy3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