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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 8억원 사회연대기금 출연…"불평등 양극화 해소 목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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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 8억원 사회연대기금 출연…"불평등 양극화 해소 목적"

[글로벌이코노믹 손현지 기자] KB증권과 노조가 불평등·양극화 해소를 위해 8억원에 달하는 사회연대기금 출연을 합의했다.

사무금융노조 소속 80여개 사업장 중에 첫 번째 합의다.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이하 사무금융노조)은 2일 KB증권과 KB증권 본사 대회의실에서 사회연대기금 출연 조인식을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날 조인식에는 김현정 사무금융노조 위원장, 윤경은 KB증권 대표이사, 이동열 사무금융노조 KB증권지부장이 참석했다.

KB증권은 오는 2020년까지 3년간 600억원의 사회연대기금을 출연하며, 우선 2018년분으로 8억원을 출연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향후 청년 일자리 창출, 비정규직 정규직화 등 우리사회 불평등을 해소하기 위한 연구사업과 장학사업에 사용될 계획이다.

윤경은 KB증권 대표이사는 이날 "사회연대기금을 통해 취약계층, 특히 나라의 미래인 청년들에게 실질적이고 많은 혜택이 부여되길 바란다"며 "앞서 4월 사회연대기금 조성 선포식에서 했던 이 사업의 성공을 위해서 KB증권이 앞장서서 후원하겠다는 약속을 지키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김현정 사무금융노조 위원장은 "사무금융노조 산하 지부 사업장 중 우리나라 증권업을 선도하는 KB증권과 가장먼저 합의를 하게 되어 상당히 고무적이다"라면서 “솔선수범한 KB증권을 거울삼아 불평등과 양극화 해소를 위한 공익사업을 수행할 사회연대기금에 타 지부 사업장에서도 출연 합의가 계속 이어질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손현지 기자 hyunji@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