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은행(영국 중앙은행·BOE)은 2일(현지 시간) 기준 금리를 0.50%에서 0.75%로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결정은 통화정책위원회(MPC)에서 만장일치로 통과됐다.
이에 대해 카니 총재는 "EU 이탈에 의한 영향은 다양한 방면에 걸쳐 있으며, 그 대부분은 금리가 최소한 현재 수준인 것을 필요로 할 것"이는 견해를 표명했다. 이어 중앙은행은 이탈이 원활하게 진행될 것이라는 예측에 따라 정책운영에 나서고 있다고 지적하며, "불확실성이 어느 시점에서 해소될지 파악할 수 없기 때문에 완전히 확신을 얻을 때까지 기다려도 지나치지 않다"고 말했다.
김길수 기자 g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