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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쓰비시, 소형트럭 '후소 캔터'‧소형버스 '후소 로자' 등 13만대 리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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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쓰비시, 소형트럭 '후소 캔터'‧소형버스 '후소 로자' 등 13만대 리콜

미쓰비시후소트럭·버스의 소형 트럭 '후소 캔터'
미쓰비시후소트럭·버스의 소형 트럭 '후소 캔터'
[글로벌이코노믹 노정용 기자] 미쓰비시후소트럭·버스는 2일(현지 시간) 미연소 가스 처리 장치의 필터 교환을 위해 소형트럭 '후소 캔터'와 '후소 로자' 등 소형버스 4개 차종 12만9554대(2010년 5월~18년 2월 제조)를 리콜한다고 일본 국토교통성에 신고했다.

지금까지 모두 2552건의 오류가 보고됐으며, 사고도 3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토교통성에 따르면 미쓰비시후소트럭‧버스는 미연소 가스 처리 장치의 필터에 대해 고객들에게 정기 교환의 필요성을 알리지 않았다. 필터에 먼지가 쌓여서, 엔진 회전수 상승으로 부품이 파손될 우려가 있다. 또 엔진오일 교환 시기를 늦게 설정하게 해 오일 부족으로 부품이 파손되거나 주행 불능이 될 가능성도 있다.

엔진 발전기의 부품에서 내구성이 부족하거나 변속기의 프로그램이 부적절한 문제도 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리콜 대상 차량은 소형 트럭 '후소 캔터'를 비롯해 닛산 자동차에서 위탁 생산한 '아틀라스', UD랙스에서 위탁 생산한 '가제트', 소형버스 '후소 로자' 등이다.


노정용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