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리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은 한국시간 4일 중국에 대해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과소평가하지 않는 것이 좋을 것다"며 공개적으로 경고했다.
커들로 위원장의 이 같은 경고는 중국이 보복을 선언한 이후 바로 나왔다. 래리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의 공개경고는 중국의 보본 선언에 따한 또하나의 보복인 셈이다.
앞서 중국 상무부는 2000억 달러어치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미국의 관세부과 위협에 맞서 미국산 제품 600억 달러에 대한 관세 보복을 하겠다고 위협한 한 바 있다.
커들로 위원장은 "미국은 유럽연합(EU)과 협상을 타결하기 위해 함께 하고 있고, 미국과 유럽이 연합전선을 구축해 중국을 공격할 것'이라고 말했다.
커들로 위원장은 중국 위안화 환율 폭등에 대해 중국 위안화의 통화가치가 떨어지느 것은 중국을 떠나는 외국인 자본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특히 일본 증시가 중국 상하이 증시보다 더 가치가 있다는 것을 알았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600억 달러 규모의 미국산 제품에 대한 중국의 관세부과 위협에 대해 이메일 성명을 통해 "중국은 보복보다 불공정한 무역 관행에 대한 오래된 우려를 시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대호 소장 / 경제학 박사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