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선녀벌레는 나무나 작물의 줄기 또는 잎에 달라붙어 즙액을 빨아먹은 후 왁스성 물질을 배출해 그을음병을 유발시켜 작물의 상품성과 생산성을 떨어뜨리는 외래해충이다. 성충이 산란하는 9월 하순 이전에 집중적으로 방제해야 내년도 발생빈도를 줄일 수 있어 시에서는 8월 중순까지 4개조 19명의 방제작업단을 동원한다.
또 시 관계자는 “기록적인 폭염이 연일 지속되고 예년보다 강수량이 적어 돌발해충이 크게 확산될 가능성이 있다”며 “시민들도 돌발해충 자체방제작업에 적극 협조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문의는 시흥시 공원관리과(031-310-2344)로 하면 된다.
박대명 기자 jiu96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