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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닛산 신형 리프에 LG 배터리 탑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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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닛산 신형 리프에 LG 배터리 탑재

-60kWh 배터리 적용..'리프 이 플러스' 내년 출시

일본 닛산자동차가 LG화학의 배터리를 탑재한 신형 전기차(EV)를 선보인다.이미지 확대보기
일본 닛산자동차가 LG화학의 배터리를 탑재한 신형 전기차(EV)를 선보인다.
[글로벌이코노믹 장성윤 기자]
일본 닛산자동차가 LG화학의 배터리를 탑재한 신형 전기차(EV)를 선보인다.

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닛산은 LG화학의 60kWh 배터리를 탑재한 신형 EV '리프 이 플러스(Leaf e-Plus)'를 내년 출시한다.

리프는 전 세계 최초의 양산형 순수 EV로 2010년 첫선을 보였다. 2세대 모델은 하나의 페달로 가속과 감속을 동시에 수행하는 e-페달 기능을 탑재해 2017년 9월 출시됐다.

닛산은 1990년대부터 자체 EV 배터리 개발에 매달린 바 있다. 닛산 리프에 사용된 초기 배터리는 내구성 문제가 발생해 사업이 활성화되지 못했다.

이후 배터리 성능을 개선했지만, 연구 결과에 따르면 2016 리프의 30kWh 배터리가 이전 시리즈의 24kWh 배터리보다 성능 저하 비율이 훨씬 높았다.

닛산은 최근 중국 에너지기업 '인비전(Envision)'에 전기차 배터리 사업을 매각하면서 전기차 개발에 집중할 예정이다. 이를 통헤 2022년까지 EV와 하이브리드카(HV)를 연간 100만대 판매할 계획이다.

한편, 닛산은 최근 EV 배터리 자회사 'AESC'를 인비젼에 매각했다. 인비전은 닛산이 보유한 AESC 지분 51% 가운데 25%를 인수한 뒤 나머지를 추가로 사들일 예정이다.

장성윤 기자 jsy3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