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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에스에스알, 코스닥 새내기 사흘연속 상승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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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에스에스알, 코스닥 새내기 사흘연속 상승 이유는?

[글로벌이코노믹 손현지 기자]

코스닥 새내기인 에스에스알이 3거래일 연속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8일 오전 9시 21분 현재 에스에스알은 전거래일대비 3550원(12.24%)오른 3만2550원에 거래중이다.

공모가(9000원)와 비교하면 4배 가까이 상한 가격이다.

에스에스알은 상장 첫날인 지난 6일부터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상장 이튿날인 7일에도 5600원(23.93%) 급등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에스에스알은 지난 2010년 설립된 정보보안 컨설팅 업체로 지란지교시큐리티가 최대주주다.

해커 출신들로 구성된 정보보안업체로서 고객의 IT 인프라의 취약점을 진단해 맞춤혐 보안 솔루션을 제공한다.

지난해 매출액은 113억원으로, 2010년보다 56배 증가했다. 2015년부터 2017년까지 연평균 매출액 증가율은 32.3%다.
유진투자증권은 리포트를 통해 "취약점 진단 시장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있고 4차 산업혁명에 따른 수요 증가도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다만 전문가들은 단기 주가 과열에 고평가 논란 우려도 제기했다.

특히 전일 종가는 지난해 매출액 기준 PER(주가수익비율)이 51배가 넘는다. 국내 유사업체들인 라온시큐어, 지니언스, 윈스의 2018년 평균 PER은 14.7배다. 시큐브, 한국정보 인증, 이니텍의 2017년 평균 PER도 22.0배에 불과하다.

이지훈 SK증권 연구원은 "기업들 평균 PER 이 25~30 배 수준임을 고려할 때 에스에스알은 밸류에이션 매력이 낮다"고 분석하기도 했다.

와이즈에프엔에 따르면 올해 예상 영업이익은 32억원 수준으로 지난해 26억원 대비 약 21%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손현지 기자 hyunji@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