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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아마존 "앱으로 식품 구매하면 30분 안에 차에 실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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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아마존 "앱으로 식품 구매하면 30분 안에 차에 실어드립니다"

-'5000원만 추가하면 30분 안에 차 트렁크에 실어줘…편리성 높였단 평가

아마존은 프라임 멤버십 가입자에 한해 앱으로 식료품을 주문하고, 주차장에서 기다리기만 하면 차 안에서 주문한 상품을 받을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출처=아마존)이미지 확대보기
아마존은 프라임 멤버십 가입자에 한해 앱으로 식료품을 주문하고, 주차장에서 기다리기만 하면 차 안에서 주문한 상품을 받을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출처=아마존)
[글로벌이코노믹 한아름 기자] 앱으로 식료품을 구매하고 30분 안에 지정된 주차장에 도착하면, 주문 상품을 알아서 차 안에 실어주는 서비스가 개발됐다.

9일(현지시각) 아마존은 프라임 멤버십 가입자에 한해 앱으로 식료품을 주문하고, 주차장에서 기다리기만 하면 차 안에서 주문한 상품을 받을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마트에서 파는 농수산물·가공식품 등을 언제 어디서나 손가락 터치 몇 번만으로 살 수 있고, 차량에 실어주는 서비스까지 갖춰져 이용자의 편리함을 살렸단 평가다.

아마존은 이 서비스를 캘리포니아 새크라멘토와 버지니아 비치에서 두 곳에서 먼저 시범 운영하며, 올 말에 주요 도시에 적용할 예정이다. 35달러(약 4만원) 이상 주문하는 사용자들은 4.99달러(약 5000원)를 내면 30분~1시간 이내에 식료품을 받을 수 있다.

해당 서비스는 국내서도 이용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는 게 업계 반응이다. 그동안 이마트와 쿠팡 등 국내 유통업체들은 아마존의 서비스를 벤치마킹해왔기 때문이다.

이마트의 무인 상점 '이마트24'는 아마존의 '아마존 고'에서 착안했으며, 쿠팡의 결제한 지 하루 만에 배송되는 시스템인 '로켓배송'은 아마존의 '풀필먼트 서비스'에서 아이디어를 고안해낸 바 있다.


한아름 기자 arhan@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