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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마드 운영자, 경찰 '편파수사' 주장 "근거없는 혐의 맞서 싸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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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마드 운영자, 경찰 '편파수사' 주장 "근거없는 혐의 맞서 싸울 것"

워마드 운영자가 경찰의 '편파수사'를 주장하며 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사진=워마드이미지 확대보기
워마드 운영자가 경찰의 '편파수사'를 주장하며 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사진=워마드
[글로벌이코노믹 김현경 기자] '음란물 유포 방조' 혐의로 체포영장이 발부된 인터넷 커뮤니티 '워마드' 운영자가 경찰의 '편파수사'에 대응하겠다고 나섰다.

워마드 운영자는 지난 9일 밤 공지사항 게시판에 '경찰이 씌운 근거 없는 혐의에 대해 반박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입장을 밝혔다.
그는 "경찰의 근거 없는 편파 수사로 인해 사실한 한국에 들어갈 자유를 박탈당했다"면서 "증거도 없이 집요하게 괴롭히는 경찰에 의해 여러 가능성과 자유가 침해당했다는 것에 분노하고 있다"고 적었다.

자신의 혐의와 관련해서도 방통위 등에서 게시물 삭제요청을 받으면 운영자로서 성실하게 협조했다고 해명했다.

글을 올린 운영자는 현재 미국에 체류 중인 강모(30)씨로 알려졌다.

그는 "편파수사에 몸을 사리고 대응하지 않는 것이야 말로 경찰이 바라던 바 대로 되는 일이 아닐까 한다"면서 "부당하게 박탈당한 권리를 되찾기 위해 변호사를 선임해 싸워 나가려 한다"고 강조했다.


김현경 기자 kh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