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비즈니스 코리아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 게임 개발자 및 유통업체들은 지난해 3월 이후 중국에서 새로운 게임을 출시하기 위한 면허를 취득하지 못했다. 중국 정부의 사드 보복이 시작된 시점과 궤를 같이 하는 셈이다.
이 보고서는 중국 기업들이 한국 기업에 대해 불공평한 이득을 얻고 있다면서 그렇지만 별다른 해결책이 없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문화체육관광부 관계자는 "중국 규제 기관과 접촉을 시도했지만 중국 정부에서는 이를 대응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 보고서는 "아직은 규제가 한국에만 국한돼 있지만, 앞으로 전 세계 게임 회사들이 중국의 타이틀을 발행하기 위한 새로운 라이센스 조차 얻을 수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표진수 기자 vyv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