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2억 훔쳐 달아났던 현금 수송업체 직원 검거

공유
0

2억 훔쳐 달아났던 현금 수송업체 직원 검거

2억 훔쳐 달아났던 현금 수송업체 직원 A씨가 CCTV 화면에 찍힌 모습이미지 확대보기
2억 훔쳐 달아났던 현금 수송업체 직원 A씨가 CCTV 화면에 찍힌 모습
[글로벌이코노믹 김종환 기자] 현금 수송차량에서 2억여원을 훔쳐 달아났던 현금 수송업체 직원 A(32)씨가 7일간 끈질긴 추적한 끝에 13일 검거됐다.

충남 천안서북경찰서는 이날 오후 1시 2분께 충남 보령시 한 해수욕장 모텔에서 은신중인 A씨를 도주 7일 만에 검거(체포영장)해 구체적인 범행 동기를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지난 7일 오전 8시께 천안의 한 대형마트 주차장에서 동료 두 명이 현금자동입출금기에 돈을 넣으러 간 사이 수송차 안에 있던 현금 2억 3천 5백만 원이 든 가방을 가지고 도주했다.

경찰은 A씨가 돈 2억 원을 훔쳐 달아날 때 이용했던 승용차는 지난 10일 낮 12께 경기도 평택시 한 골목에서 경찰이 발견했지만 A씨를 검거하는 데는 실패했다.

경찰은 CCTV 등을 통해 범인 A씨를 추적한 결과 택시 등을 이용해 서울을 거쳐 보령시 대천해수욕장으로 달아난 것을 확인하고 이날 대천해수욕장 모텔 등을 대상으로 탐문조사를 벌인 끝에 은신중인 범인을 검거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범행경위, 목적, 절취금원 사용처 등을 수사한 후 절도죄로 구속영장 신청할 예정이다.


김종환 기자 axkjh@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