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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선체 수색서 '사람 앞니 추정' 유골 발견… 누리꾼 "미수습자 유골이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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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선체 수색서 '사람 앞니 추정' 유골 발견… 누리꾼 "미수습자 유골이길"

13일 오후 세월호 3층 객실 구역에서 사람의 것으로 추정되는 뼈 한 점이 발견됐다. 사진=뉴시스
13일 오후 세월호 3층 객실 구역에서 사람의 것으로 추정되는 뼈 한 점이 발견됐다. 사진=뉴시스
세월호 선체 수색 도중 사람의 것으로 추정되는 뼈가 발견됐다.

세월호 후속대책추진단 현장수습본부는 13일 오후 3시 15분께 목포 신항만 세월호 선체 수색 과정에서 사람 뼈(앞니)로 추정되는 뼈 1점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유골이 발견된 장소는 3층 객실부 협착구역으로 이날부터 수색을 위한 선체 일부절단 작업이 착수된 곳이다.

현장수습본부는 "수색을 위해 오늘 선체의 일부를 절단한 곳에서 뼈가 발견됐다"고 밝혔다.

지난 5월 옆으로 누워 있던 세월호 선체를 바로 세우는 작업(직립)을 한 이후 유골이 발견된 것은 처음이다.

현장수습본부는 수습된 뼈를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원주 본원으로 보내 정밀 감식을 실시할 예정이다.

수습본부 관계자는 “국과수에서 정확한 신원을 확인하기까지는 몇주일에서 1개월까지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한편 해수부는 세월호 선체 직립 후 미수습자 유골을 찾기 위해 수색을 벌여왔다.
현재 남은 미수습자는 단원고 남현철.박영인군, 양승진 교사, 일반인 권재근.혁규 부자 등 5명이다.

해당 소식이 전해지자 누리꾼들은 "부디 미수습자 유골이길 바란다" "또 다른 유골이 발견됐으면" 라는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onlin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