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오후 방송되는 KBS1TV 일일드라마 '내일도 맑음'(극본 김민주, 연출 어수선) 70회에서는 강하늬(정체 한수정, 설인아 분)가 냉탕과 온탕을 오가는 이한결(진주형 분)을 다중인격으로 의심하는 반전이 그려진다.
이한결과 레오(로빈 데이아나 분)가 한 팀이 되고 도경과 지후가 한 팀이 된 경기에서 하늬가 "하늬어패럴 파이팅!"을 외치자 지은은 "박도경, 황지후 파이팅!"을 외치며 신경전을 벌인다.
김호철(윤진호 분)과 레오는 하늬를 수영장에 집어 던지는 장난을 치며 화기애애한 시간을 보낸다.
이후 하늬를 데리고 방으로 들어오던 한결은 우연히 바닥에 같이 나동그라진다.
마침내 하늬는 시시각각 돌변하는 한결에게 "MD님. 진짜 정체가 뭐예요?"라고 묻는다. 헷갈린 하늬가 "내면에 다른 자아가 있고 그런 거 아니죠?"라고 한결에게 진지하게 물어 웃음을 선사한다.
이에 한결은 물에 빠졌던 하늬 이마를 만지며 걱정해준다.
밤이 되자 도경은 낮에 자신을 응원해준 지은에게 "덕분에 행복했어요"라고 작별 인사를 건넨다. 다음날 휴대폰을 검색하던 지은은 '양평서 6중 추돌 자동차 사고 기사'에서 도경의 이름을 발견한다. 깜짝 놀란 지은은 지후에게 "도경씨는?"이라며 박도경의 행적을 묻자 지후가 "술 사러 갔는데 아직 안 왔어"라고 대답한다. 충격을 받은 지은은 "안 돼"라며 소리친다.
한편, 박진국(최재성 분)은 딸 수정을 보내고 힘들어하는 윤진희(심혜진 분)에게 중대 발표를 한다.
하승리가 어린 시절 트라우마로 사촌 한수정을 미워하는 악역 황지은 역을 실감나게 그리고 있는 '내일도 맑음'은 평일 오후 8시 25분에 방송된다.
김성은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