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솔릭 경로 20일 새벽 일본 남동쪽서 북서진... 기상청, 955hPa 천둥 번개 동반 집중호우

[글로벌이코노믹 온기동 기자] 기상청은 제 19호 태풍 솔릭이 6년 만에 한반도를 관통하는 태풍이 될 것으로 보고 긴장상태에서 예의주시하고 있다. 한반도 관통시 천둥번개와 함께 집중호우가 예상된다.

20일 기상청은 태풍 솔릭은 19일 오후 3시 현재 일본 가고시마 남동쪽 약 1080㎞ 부근 해상을 지나 한반도를 향해 빠르게 올라고 있다.
태풍 솔릭은 중심기압 955hPa(헥토파스칼), 최대풍속이 초당 40m에 이르는 강한 중형급 태풍이다.

기상청은 솔릭이 2012년 '산바'이후 6년 만에 22일 제주도 부근을 지나 23일 오전에 전남 해안으로 상륙할 것으로 전망했다.

태풍은 이후 전라도와 충청, 강원도를 거쳐 동해 상으로 빠져나갈 전망이다. 일본 기상청이 발표한 태풍 경로는 솔릭은 20일 새벽 3시 기준 일본 남쪽에서부터 이동해 북서진 중이다.

강도는 강이고 중심기압은 955hPa다.

태풍 ‘솔릭’이 한반도를 지나갈 경우 가뭄과 녹조 현상을 완화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지만 2003년 루사만큼 강한 태풍이라 피해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온기동 기자 1699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