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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베트남] 베트남 상업은행, 예금금리 0.1~03%P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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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베트남] 베트남 상업은행, 예금금리 0.1~03%P인상

높아진 자금수요 따른 대출 재원 확보 나서

베트남 상업 은행들이 높아진 자금 수요에 대처하기 위해 대출 금리를 0.1~0.3%포인트 인상했다.이미지 확대보기
베트남 상업 은행들이 높아진 자금 수요에 대처하기 위해 대출 금리를 0.1~0.3%포인트 인상했다.
[글로벌이코노믹 응웬 티 홍 행 베트남 통신원]

베트남 상업 은행들이 예금 금리를 인상하고 나섰다. 높아진 자금 수요에 따라 대출을 늘리기 위한 재원확보 차원으로 풀이된다.
최근 베트남 테크콤뱅크는 1개월 정기 예금 금리를 0.1%포인트 올렸다. 예금액이 10억동(약 5000만원) 미만의 경우 연 4.6%, 그 이상이면 4.7~5.0%의 금리가 적용된다.

12개월 정기 예금의 경우 10억동 미만의 금리는 연 6.6%, 30억동(약 1억5000만원) 이상은 연 6.9%가 적용된다.

MB뱅크는 각 정기 예금 금리를 0.2~0.3%포인트 올렸다. 1개월 정기예금의 경우 연 4.8%, 2개월은 4.9%, 36개월은 7%를 적용한다.

가장 높은 금리는 예금액 2000억동(약 100억원) 이상의 24개월 정기예금으로 연 7.5%를 적용하고 있다.

ACB는 18개월 정기 금리는 지금까지 금액에 관계 없이 연 6.9%를 적용했다. 현재는 2억동(약 1000마원) 미만이 6.9%, 100억동(약 5억원) 이상이면 7.2%로 하고 있다.

또 VP은행이나 베트남 수출입은행(EXIM BANK)도 최근 2개월 동안 금리를 0.1~0.2%포인트 올렸다.

한편, 베트남 외국 상인 은행(vietcom Bank), 베트남 투자 개발 은행(BIDV), 베트남 상공 은행(vietinbank), 베트남 농업·지방 개발 은행(Agri Bank) 등 국영 4개 은행은 여전히 낮은 금리를 유지하고 있다. 이 은행들은 1개월이나 2개월 정기 금리는 4곳 모두 연 4.1% 수준으로 민간 은행보다 낮다.


응웬 티 홍 행 베트남 통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