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애플리케이션 시장 조사업체 애니는 애플의 앱스토어가 지난해 앱 다운로드 1700억건, 소비금액 1300억 달러를 기록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2011년 이후 7년간 연평균 성장률은 52%에 달한다. 특히 최근 몇 년간 놀라운 성장세를 보였으며 지난 2015년 이후로 거의 3배가 늘었다.
이 추세는 앞으로 계속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이 조사업체는 앱 스토어의 올해 매출은 531억 달러, 오는 2022년에는 757억 달러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체 스마트폰 사용자 가운데 지난해 앱 스토어와 구글 플레이의 다운로드 수의 비율은 앱 스토어 30% 구글 플레이 70%다. 하지만 소비자 지출액의 비율은 앱 스토어 가 66%를 차지하고 있고, 구글 플레이어가 34%를 점유하고 있다.
구글 플레이의 이용자가 많은데도 불구하고 수익 측면에서는 앱 스토어가 우위를 점하고 있는 것이다.
팀 쿡 애플 CEO는 올해 6월 열린 애플 개발자 회의에서 앱 스토어를 런칭한 이래로 iOS 애플리케이션 개발자들이 서비스에서 얻은 총금액이 1억 달러에 달한다고 밝힌 바 있다.
표진수 기자 vyv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