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현지 시간) 로이터에 따르면 EU는 곡물 수확이 감소해 역외 곡물 수출을 자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게다가 폭염과 극심한 가뭄으로 목초지가 시들면서 사료값이 급등해 축산 농가를 압박하고 있다.
전통적인 농업국가 덴마크는 가뭄 피해가 약 9억2000만달러로 집계됐다. 덴마크 교육‧컨설팅전문기관(SEGES)은 돼지고기 가격 하락으로 올해 손실이 12억달러에 달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EU의 밀 수확이 크게 감소함에 따라 역외 수출은 제한될 전망이다. 또한 밀 수출 대국 러시아를 포함해 세계적으로도 폭염과 가뭄으로 공급량이 부족할 것으로 우려된다.
노정용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