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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업계, 센 태풍 ‘솔릭’으로 무더기 결항…24일에 임시편 운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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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업계, 센 태풍 ‘솔릭’으로 무더기 결항…24일에 임시편 운항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23일 하루에만 국내편 105편·118편 결항

사진=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이미지 확대보기
사진=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글로벌이코노믹 길소연 기자] 태풍 솔릭의 영향권에 접어들면서 항공기 결항이 급증하고 있다. 항공사들은 태풍 이동경로에 따라 오는 24일 임시 항공편 운항을 계획중이다.

대한항공은 23일 오후 5시 30분을 기준으로 이날 하루에만 국내선 105편, 국제선 9편이 결항됐다고 밝혔다.
국내선은 총 91편으로, 제주/김포(45편), 제주/청주, 제주/대구, 제주/여수, 제주/부산, 제주/원주, 제주/울산, 제주/광주, 제주/군산 등(46편)이 운항하지 못했다.

내륙편은 김포/울산(8편), 김포/포항, 김포/여수, 김포/진주 등(6편) 총 14편이 결항됐다.

국제선은 제주/베이징, 제주/구이양, 제주/오사카, 제주/나리타, 부산/오사카, 김포/오사카 노선으로 9편이 결항됐다.

아울러 24일에도 결항편이 발생한다.

국내선은 제주/김포, 제주/청주, 제주/광주 등으로 5편이 결항되고, 국제선은 나리타/제주 노선 1편만 결항된다.

아시아나항공 역시 태풍으로 인해 “22일과 23일 양일간 국내선 118편, 국제선 6편 결항 조치했다”면서 “24일에 국내∙국제선 임시편 편성해 체객 해소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21일부터 비상대책반을 운영하며, 태풍 영향권 노선의 선제적 스케줄 조치 등 고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대응책을 마련하고 있다.

아울러 태풍 이동 경로 상 24일부터는 항공편 운항이 점차 안정화 될 것으로 판단, 임시편을 편성할 계획이다.

계획 중인 임시편으로는 국내선이 4편, 국제선이 2편이다.

국내선은 김포-제주(2)/제주-김포(1)/제주-인천(1) 구간을 운항 예정이며, 국제선은 인천-오사카(1)/오사카-인천(1)를 운항할 계획이다.


길소연 기자 k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