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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대 이란 경제·사회 지원책 채택…중소기업 지원에 우선 충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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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대 이란 경제·사회 지원책 채택…중소기업 지원에 우선 충당

향후 환경·약물 중독 등으로 확대 방침

유럽연합(EU) 유럽위원회는 23일(현지 시간) 이란에 대한 경제·사회 지원책을 채택했다. 자료=IRNA통신이미지 확대보기
유럽연합(EU) 유럽위원회는 23일(현지 시간) 이란에 대한 경제·사회 지원책을 채택했다. 자료=IRNA통신
[글로벌이코노믹 김길수 기자] 유럽연합(EU) 유럽위원회는 23일(현지 시간) 이란에 대한 1800만유로(약 234억원)의 경제·사회 지원책을 채택했다고 발표했다.

미국의 이란에 대한 경제 제재 재발동의 영향을 완화시키고, 미국 이탈 후의 핵 합의 존속을 도모하는 것을 목적으로 구상된 총액 5000만유로(약 649억원) 규모 지원 대책의 신호탄이라 할 수 있다.
EU의 모게리니 외교안보 수석대표는 이날 성명을 통해 "EU 시민의 이익에 직결되는 분야에서 이란과의 관계를 확대 할 것"이라면서 지원책을 통한 핵 합의 존속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지원 자금은 우선 성장이 예상되는 이란의 중소기업 지원 등에 충당하고, 향후 환경 문제나 약물 중독 등의 대책으로 확대 지원할 방침이다.


김길수 기자 g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