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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즈(HIV) 감염, 피 한 방울로 10분 만에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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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즈(HIV) 감염, 피 한 방울로 10분 만에 확인

피 한방울로 10분만에 HIV 감염 여부를 진단할 수 있는 키트가 나왔다. 자료=글로벌이코노믹이미지 확대보기
피 한방울로 10분만에 HIV 감염 여부를 진단할 수 있는 키트가 나왔다. 자료=글로벌이코노믹
[글로벌이코노믹 임성훈 기자]

에이즈를 유발하는 HIV 감염 여부를 단 한방울의 피로 10분 만에 확인할 수 있는 키트가 나왔다.
23일(현지 시간) 커넥션 등 프랑스 언론에 따르면 프랑스의 알사스 지방의 알사스 랩에서 출시된 이 키트는 혈당 측정기와 마찬가지로 손가락 끝의 피 한방울로 10분만에 HIV 감염 여부를 진단해 준다.

비오시넥스 엑자또라고 명명된 이 키트는 가격도 저렴해 10유로에 판매될 예정이다.

프랑스에서는 현재 HIV에 감염되었을 것으로 추정되나 두려움 때문에 병원에서 진단을 받기 꺼려하는 사례가 최소한 2만5000건은 넘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물론 그 숨은 2만5000명이 이 키트로 자가진단을 시도할지는 모르겠지만 어쨌든 그간 불안에 떨었던 수많은 사람들에게 아주 간편한 방법이 생긴 것은 사실이다.


임성훈 기자 shyim9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