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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AI기술로 신약 개발"…한미약품, 메디데이터 플랫폼 확대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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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AI기술로 신약 개발"…한미약품, 메디데이터 플랫폼 확대 도입

-임상시험 시 위험 대응 가능·데이터 품질 개선

한미약품이 메디데이터 시스템을 확대 도입해 신약 개발을 가속할 계획이다.(자료=한미약품)이미지 확대보기
한미약품이 메디데이터 시스템을 확대 도입해 신약 개발을 가속할 계획이다.(자료=한미약품)
[글로벌이코노믹 한아름 기자] 한미약품이 메디데이터 시스템을 확대 도입해 신약 개발을 가속할 계획이다.

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미약품은 임상시험에 '엣지 센트럴 모니터링', '레이브 이코아/이프로'등 메디데이터 주요 플랫폼을 도입한다.
엣지 센트럴 모니터링 시스템은 임상시험 시 생길 위험을 사전에 파악하고 관리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AI 기술이 들어간 최첨단 프로그램이다. 임상시험 데이터를 분석하고 오류·특이점 등을 식별해 분석한다. 임상시험 도중 문제가 발생하면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고, 약 개발도 신속하게 진행할 수 있는 특징을 갖고 있다.

한미약품은 메디데이터 모바일 환자 결과보고 솔루션 '레이브 이코아/이프로'도 도입한다. 이는 모바일 기기에서 수집된 환자 결과보고 데이터를 토대로 데이터를 정리하는 프로그램이다.

임상시험 참가자는 기존 설문지에 임상시험에 대한 정보를 적었으나, 레이브 이코아/이프로 도입으로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모바일 기기에서 편리하게 입력한다.

이를 통해 한미약품은 임상시험 참가자의 정확한 자료를 수집할 수 있어 데이터 품질을 높여 신약개발 위험 부담은 줄이고, 개발은 가속하겠단 면모다.

메디데이터는 임상시험·데이터 관리 등에 사용하는 플랫폼을 개발하는 미국 IT업체다. 한미약품과 지난 2013년부터 파트너십을 맺고 신약개발 솔루션을 제공해왔다.


한아름 기자 arhan@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