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소는 자동차용 측정기 및 네비게이션, 헤드업 디스플레이 등 다양한 HMI(Human Machine Interface)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이러한 HMI 제품은 종래 주로 TFT-LCD 디스플레이가 사용되어 왔지만, 최근 정보량 증가에 따라 아름답고 크게, 알기 쉽게 정보를 볼 수 있는 디스플레이가 요구되고 있다.
이번에 덴소가 출자를 결심한 JOLED는 세계 최초로 프린팅 방식에 의한 유기EL 디스플레이의 제품화를 실현한 업체다. 프린팅 방식은 다른 생산 방식에 비해 생산 공정이 단순하기 때문에 다양한 화면 사이즈의 디스플레이 양산이 가능하게 된다.
HMI 제품 개발에서 축적된 덴소의 기술과 노하우를 JOLED가 가진 프린팅 방식에 의한 생산 기술을 융합하게 되면, 측정기나 센터 디스플레이 등 다양한 유기EL 디스플레이의 개발 및 양산화를 가속시킬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장래 더 매력적이고 편리성 높은 자동차 조종석이 탄생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길수 기자 gskim@g-enews.com